저는 지금 대학원 박사과정 3년차인 학생입니다.
연구실에서 생활을 하는게 거의 일상이라 의자의 중요성은 누가 말 안해도 잘 알지요
아침 10시부터 보통 저녁 10시 넘게까지 계속 의자에만 앉아서 일을 하기 때문에
자세가 조금이라도 나쁘면 허리가 아파서 일을 제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처음에 연구실에 들어왔을때 받았던 의자이지요.
전형적으로 연구실에서 쓰는 의자인데 이 의자에서 앉아서 생활을 하다보니
조금만 앉으면 허리가 계속 아파서 집중을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이 의자를 쓰다가, 바로 사람들이 많이 쓴다는 의자로 거금(학생입장에서)을 들여서 바꿨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썼던 의자이지요.
이 의자도 5년간 제 곁을 지키면서 보필을 해주었는데
아쉬운 점이라면, 운동을 안하고 계속 이 의자에 앉아있기만 하다보니
계속 허리가 아프다는 점입니다.
하루에 12시간을 넘게 앉아있는데 허리가 아파서 일의 집중도가 떨어지더군요.
그러던 찰라에, 제 주변에 친구들이 니스툴 의자를 사용하고 있는걸 보고
큰 마음 먹고 다시 의자를 구입했습니다.
과연 의자가 효과가 있는지 불확힌한채로 두 명의 친구들에게도 물어보고 인터넷으로고 검색해보고
그래서 구입한 의자가 바로 NS320입니다.
막상 사진을 찍으니 그걸 의식해서 더 허리를 세우게 되네요.
실제로 자리를 앉아보아도 허리를 세우게 됩니다.
의자를 모양도 그렇고, 하도 신기해서 연구실에 있는 사람들이 다들 한번씩 앉아봤습니다.
(연구실 사람들에겐 말을 안해서 다들 스마일로 바꿨습니다.)
처음에 제가 앉아있을때는 벌 서는 것 같이 보인다고 불편한거 아니냐고 물어보더니
막상 자리에 앉으니까 다들 의외로 허리가 편하다고 말을 하더군요.
하지만 막상 계속 사용을 하다보니 무릎이 계속 아프고 키보드를 칠때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무릎이야 처음에 무릎으로 받치는걸 처음해서 그런가보다 생각하고 조금 적응하면 낫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계속 생활을 하다보니 원인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그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지적했던바와 같이
이 의자가 서양사람들을 위주로 설계된거다보니 책상에 비해서 상당히 높다는 것이었습니다.
키보드를 칠때도 책상이 낮아서 자연스럽게 팔목이 접혀져서 상당히 아픈거 너무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디스크체어에서도 책상 높이 조절하는걸 파나봅니다.
제 책상은 여기서 파는 걸 사용할 수 없어서 임시로 책을 사용해서 책상의 높이를 조절했습니다.
이제 팔목이랑 책상이랑 수평을 이루었습니다.
하루종일 컴퓨터 작업을 하면서도 허리가 아픈걸 아직 느껴보지 못했습니다.
통증은 못느꼈는데 대신 무릎이 아직은 아프네요
제 생각에는 책을 볼때나 키보드를 칠때 몸의 전반적으로 앞으로 기우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허리를 세우고 바른 자세로 일을 해야하는데 무의식적으로 약간 앞으로 기울여서 하는게 있나봅니다.
그럼 간단하게 제가 느끼는 장점을 설명해보겠습니다.
이 의자를 사용하면서 장점은 오랜 시간 작업을 해도 허리가 계속 바른 자세로 유지된다는 점인데요
의자 구조상 자주 허리를 펴야겠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무릎이 아프니까 무릎을 강화하기 위해서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늘 하게 됩니다.
운동의 필요성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는거죠.
팔을 뒤로 제치면서 스트레칭도 가능합니다.
허리가 편하다는건 실제로 사용하면서 느낄 수 있을겁니다. 말로 설명하기는 힘드니까요.
많은 분들이 직접 사용하면서 정확한 평가를 했으면 하네요.
단점은...
아직은 무릎이 아픕니다. 처음에 책상이 낮아서 그 상태에서 계속 했던것이
지금도 약간은 아프게 만드는것 같군요.
마지막으로 이전에 가지고 있던 의자는 휴식용으로 사용합니다.
허리 받침대가 없는 이 의자를 사용하니까 자고 싶을때는 쓸모가 없더군요
그래서 공부하다가 쉬고 싶을때는 기존의자를 완전히 제치고 누워서 한 숨 자곤 합니다.
한달정도 되어가는데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아직까지는 만족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건 이 의자만 믿기 보다는 운동으로 허리와 신체를 단련해야겠죠
저두 생각보다는 얼른 실천에 옮겨야겠습니다.
출처 : Tong - seonghun0115님의 유용한 정보(잡다)통 (제 블로그에도 올렸어요)